안녕하세요.
1월 초쯤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아빠입니다.
수만 가지 근심과 걱정이 앞서는 와중에
좋은 기회가 있는 것 같아 용기 내어 글을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1월 초쯤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아빠입니다.
수만 가지 근심과 걱정이 앞서는 와중에
좋은 기회가 있는 것 같아 용기 내어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한 번의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고
새롭게 만난 현재 아내와 함께 가정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너무 사랑스럽고 아껴주고 싶은 사람입니다.
오랫동안 교제하며 서로 의지해 왔고, 아이까지 갖게 되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저를 너무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내는 불법체류자 신분입니다.
불법체류자라는 타이틀을 떼고
아이와 함께 떳떳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그동안 임신 중 병원을 다니면서 진찰비는 어떻게든 감당해 왔습니다.
하지만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병원비와
각종 출산 준비물 비용이 파도처럼 밀려와 숨이 턱턱 막힙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다 보니 병원비가 너무 부담스럽고
현실적으로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아이를 낳고
정말 예쁘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이다 보니
결혼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벌금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체류 기간이 7년째라 벌금이 3,000만 원가량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임신 중이라 벌금이 완화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당장 해결하기에는 너무 벅찬 금액입니다.
아시다시피 제 휴대폰 문제도 아직 처리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그보다 먼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더나인에서 좋은 취지로 올려주신 이벤트이기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욕심일 수 있지만
지금 제 상황이 너무 막막해 용기 내어 사연을 신청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멋진 우리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 너무 행복했고
어떻게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병원비도 지인들에게 빌리고 또 빌려가며 정리했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내는 비자가 언제 나오냐고 계속 묻고 있고
저 역시 하루하루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등본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아내는 비자가 없어 등본에도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살고 있지만 서류상으로는
온전한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답답합니다.
정말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내와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남편이자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병원비와 비자 문제
벌금 문제까지 겹쳐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찬 상황입니다.
더나인 관리자님, 제 사연을 잘 살펴봐 주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태어난 아이가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주절주절 글을 쓰다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